시공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의 새로운 해석과 정정
시공사가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출간하여, 김종성(옮긴이)이 신채호의 역사 서술을 현대적으로 다듬어냈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불완전함을 극복하고 신채호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조선상고사’ 원문을 재해석한 것이다.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10년 실형을 받은 독립운동가로, 1931년에 ‘조선일보’에 연재한 글을 토대로 1948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군시대부터 백제부흥운동까지의 역사를 11편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 중에는 수두시대, 삼조선 분립시대, 열국쟁웅시대, 고구려의 전성시대, 고구려 중쇠와 북부여의 멸망, 고구려·백제 충돌, 남방 제국의 대고구려 공수동맹, 삼국 혈전의 개시, 고구려의 대수나라 전쟁, 고구려의 대당나라 전쟁,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상고사’ 원문은 현대어와 차이가 크며, 신채호의 기억력에 의존한 부분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한다. 이 출간물은 원문을 현대어로 번역하고 명확한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독자들이 신채호의 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원문에는 없는 해설과 주석을 추가하여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명료한 내용 전달을 지향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상고사’ 출간은 우리 역사에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제시하며, 신채호의 역사적 기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