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예술

다비트 라일란트, 2024 시즌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재임

다비트 라일란트가 2024년에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재임한다.

라일란트는 2022년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레퍼토리, 정통 콘서트 음악과 무대 음악을 오가며 유연하고도 참신한 해석을 선보여왔다. 단원들의 자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동반자적’ 지휘자로 악단의 실내악 능력을 향상시켰고, 유명 작곡가의 희귀 레퍼토리, 현대 작품의 초연 등 여러 방면에서 관객과 평단의 신뢰를 끌어냈다.

2024 시즌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예매는 12월 14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료회원(코내시모)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극장별 유료회원 예매는 2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21일 오후 4시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일란트는 “국립심포니의 페르소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한해로, 풍성한 레퍼토리와 스페셜리스트들의 향연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지난 2년 간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섬세한 앙상블을 다듬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포함해 기타와 하프 협주곡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협주곡의 향연”이라며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음악과 국립심포니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했으며, 2000년 국립극장 산하로 편입되면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연 100회 이상의 연주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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