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돌봄서비스·가족돌봄수당 등 아동 돌봄 위한 ‘언제나 돌봄’ 추진
경기도는 내년을 대비해 다양한 돌봄 정책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부모의 맞벌이,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이유로 아동을 돌보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고 초등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인구톡톡위원회에서는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기도 하지만, 목표는 저출생 해결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행복, 사회 분위기 변화에 있다”며 “정책은 기본이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
-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와 긴급돌봄서비스 운영 예정.
2. 가족돌봄수당
- 부모의 맞벌이, 다자녀 등 가족이나 이웃에게 아동 돌봄을 맡기는 경우 지원.
- 이웃까지 대상을 포함하여 영아 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 지원.
3.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 조부모와 사회적 가족인 이웃에게 가족돌봄수당과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함께 지원.
- 아동돌봄공동체 64개소에 1인당 월 20만 원의 기회소득 제공.
4.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30만 원 범위 내 지원.
-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월 20시간을 추가 지원.
5. 초등1 학교 안심돌봄
-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이후 학교에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부족한 돌봄교실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
- 일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 1학년 안심돌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시군으로 확대 예정.
6.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7,50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중식 급식비를 제공.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행사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돌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경기 360° 돌봄주간” 행사도 마련되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돌봄을 지원하는데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