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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이희라 교수, 기후문제 해결 위한 ‘자연의 가치’ 연구 네이처지 게재

건국대학교 이희라 교수(산림조경학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자연의 다양한 가치를 평가하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가치 중심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교수는 5만여편의 과학 출판물, 정책 문서, 지역 지식에 담긴 자연의 다양한 가치와 가치 평가 방법을 정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리하는 데 기여했다. 또 여러 가치 평가 방법론을 구분하고 연구 결과를 검토하는 데 이바지했다.

자연은 우리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산림은 목재와 식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휴양지로 활용될 때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의 가치는 종종 한 가지 목적에만 초점을 맞추어 평가되기 때문에, 자연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자연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가치 중심 접근 방식’을 통해 기후 변화 해결에 필요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개발된 다양한 가치 평가 방법들을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희라 교수는 “자연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가치 중심 접근 방식’을 통해 기후 변화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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